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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도 경쟁력이라고들 하죠? 뽀얗고 건강한 피부는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사실 피부와 모발 등은 타고나기를 건강하고 윤기 있게 타고나야 하는데요 요새는 관리를 통해 상태를 개선하고 유지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한번 생기면 좀처럼 없애기 힘든 기미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미란 무엇인가 

기미는멜라닌 색소의 작용으로 진피층에 거뭇한 반점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미는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후천적인 색소침착이 있기도 하지만 유전적인 가족력과 여성 호르몬에 의한 영향, 자외선 등의 작용으로 생겨납니다. 기미는 온갖 처방과 시술이 나와 있지만 지속적인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 중 하나입니다.

기미가 생기는 이유

첫째, 가족력 기미

유전적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머리가 유전되는 것처럼 여성들에게 주로 생기는 기미도 엄마가 있으면 딸에게도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기미

기미는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지키려진 생체적 방어 기제의 일부라 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게 되면 멜라는 세포는 색소를 만들어 자외선을 흡수해버림으로써 더 깊이 들어가지 못하게 방어하는 것입니다. 

셋째,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기미, 임신중 생기는 기미

여성의 난소는 임신에 필요한 난자를 만드는 생식기관으로 여성의 몸이 성숙해지면 난소에서는 에스트로겐(estrogen)이라는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어 여성의 성징을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배란이 끝나고 난 다음 생리 때까지 약 2주를 황체기라 하며 이때 황체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황체호르몬은 임신 중에도 분비되어 임신을 유지시키며 이 때 임신성 기미가 생깁니다. 경구 피임약 또한 황체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기미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황체 호르몬은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피부가 자외선에 민감하게 됨으로써 기미가 생기게 합니다.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은 임신 주에 황체호르몬과 함께 분비가 증가하게 되어 몸 전체에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이 작용합니다. 

넷째, 스트레스성 기미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부신피질 자극호르몬이 평소보다 많이 분비되어 멜라닌 세표 자극 호르몬의 활동을 증가시킴으로써 기미가 생기게 됩니다. 

기미 피부 관리법

일단 기미가 생기면 기미가 생기기 전처럼 깨끗한 상태로 돌아가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그러나 미백화장품, 레이저 시술, 마사지를 통한 관리, 비타민제 복용 등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도 무궁무진합니다.  시간과 돈과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지루한 과정이지만 노력한 만큼 개선되는 것도 사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릅니다. 특히 여름철 휴가지에서 단 1회만 자외선에 잘못 노출 되어도 평생을 고생할 수 있으니 자외선 차단 지수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라주며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둘째, 레이저 시술도 도움이 됩니다. 이온토포레시스, 레이저토닉, 초음파 등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시술을 받고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시술받는다고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을 완화시킨 상태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유지시켜 주면 오래도록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습니다.

셋째, 미백화장품을 사용하고 비타민C를 복용합니다. 과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발전된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에 미백화장품이라 인증 받은 제품은 실제 피부가 검어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타민C 또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넷째,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잠을 충분히 잡니다. 현대인과 스트레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는 하지만 스스로 마음을 편히 하며 느긋하게 생활하는 것이 건강과 피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마무리

한번 생기면 말끔하게 지우기 어려운 기미, 참 고민됩니다. 늘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이시고(특히 운전 중에 방심하시면 안 됩니다) 비타민C 복용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통해 아름다운 피부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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