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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작 영화 랑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사실 무더운 여름은 공포영화의 성수기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무서운 공포영화로 더위를 날려보내기 위해 극장을 찾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랑종은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화제작이었습니다.

‘곡성’ 나홍진 감독 제작‘셔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영화 랑종은 태국 감독이 만든 영화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영화시장의 경우 국내 영화와 해외 대형 영화 외에는 개봉 전부터 외국 영화가 주목을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랑종의 경우 태국 감독이 만든 영화임에도 개봉 전부터 큰 화제였습니다(다만 한국 투자가 더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한국영화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영화 곡성을 만든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내 공포영화 마니아들에게는 호평이 자자한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랑종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나홍진 감독의 작품 곡성은 우리나라 공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들을 만큼 뛰어난 작품성과 공포로 인정을 받은 작품입니다. 반종 감독의 셔터는 2004년 작품인데, 리뷰들을 보면 역대급으로 무서운 영화였다는 평이 많습니다. 반종 감독은 셔터 외에도 여러 공포영화들을 연출하였고, ‘피막이라는 코믹 공포영화는 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즉 이번 랑종은 공포영화의 대가 두 명이 만나 제작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랑종 소개

영화 랑종의 전체적인 컨셉은 페이크 다큐입니다. 다큐를 찍기 위해 태국 북동부의 이산지역에 촬영을 간 사람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을 촬영하는 느낌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산 지역의 사람들은 모든 것에 혼이 깃들었다고 믿습니다. 이 중 무당 은 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 신을 모시는 무당입니다.

님에게는 조카 밍이 있습니다. 님은 자신의 조카 밍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다큐를 찍으러 이산 지역에 간 사람들이 이 가문에서 대대로 이어져 오는 신내림의 장면을 찍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랑종은 태국어로 무당이라고 합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랑종의 기본적인 컨셉은 샤머니즘입니다. 즉 나홍진 제작자의 스타일이 크게 반영된 작품이라 하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음산하고 축축하며, 기괴하고 잔인합니다.

영화 랑종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

영화 랑종은 개봉 전에 거대한 관심을 모은 것에 비해 생각보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시사회 평가를 비롯한 개봉 후 관람객들 평가, 전문가들의 평가까지 모아봤으니 읽어보시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문가들의 평가(출처 : 네이버 리뷰)

- 박평식/별점 6: 사람 잡네, 종류별 엽기와 패악

- 이용철/별점 7: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체험

- 임수연/별점 6: 관찰 카메라, 의도적 거리두기인가 관음의 욕망일까

- 김성훈/별점 7: 중반부까지는 정말 감탄했다

♧ 긍정적 평가

- 공포영화라는 타이틀에 충실한 영화

-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 신과 인간의 믿음,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 공포라는 테마를 빼고 봐도 괜찮은 영화다

- 나홍진식 기괴함이 돋보이는 영화

♧ 부정적 평가

- 기대한 것에 비해 무섭지 않음

- 너무 자극적이기만 하고 불쾌함만 준다.

- 초반이 너무 지루하다

-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

여러 후기들을 읽어본 결과 기대했던 것만큼 재밌거나 무섭지는 않지만 그래도 볼 만하다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인 것 같았습니다. 큰 기대를 모았던 영화인만큼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많기는 했습니다. 공포적인 측면에서는 무서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공포가 너무 기괴하고 자극적이라는 의견도 정말 많습니다. 따라서 너무 잔인한 것을 싫어하신다면 보러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영화 관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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