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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얀센백신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한국의 백신 접종률은 꽤 낮았습니다. 하지만 모바일로 잔여백신을 신청할 수 있게 되고, 모바일로 손쉽게 백신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접종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현재까지 1차 접종자는 총 1500만 명 이상이며, 접종률이 30%에 달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빠른 속도입니다.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8월부터는 20대도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중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백신 중얀센 백신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한창 화제였는데, 요즘은 얀센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얀센 백신과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얀센 백신 제작 방식

얀센은 미국 존슨앤존스 회사의 제약계열 회사입니다. 역사가 깊은 제약회사 중 한 곳이며, 여러 나라에 진출해있는 글로벌 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있으며 대표적으로 타이레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얀센에서 개발된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방식의 백신입니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 방식은 새롭게 도입된 mRNA(화이자, 모더나) 방식 보다 더 먼저 개발된 방식입니다. 바이러스 벡터방식은 먼저 항체를 형성하고 싶은 바이러스에서 항원 유전자를 추출합니다. 그리고 이를 다른 바이러스에 넣고, 이 바이러스를 인체에 투입하여 우리가 필요한 단백질이 형성되어 항체가 형성되는 방식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바이러스를 전달 매개체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 사용되는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너무 익숙한 바이러스여서는 안 됩니다. 이미 몸에 항체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이러스 벡터 방식을 선택한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두 인간에게 항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 회사의 백신이 모두 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침팬지에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얀센의 경우 인간에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백신은 미묘하게 차이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얀센 백신의 장점

얀센 백신의 장점은 한 번만 맞아도 항체가 형성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모두 2번씩 맞아야 하는데 얀센은 한 번만 맞으면 됩니다. 이에 두 번씩 맞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항체 형성률은 66.9%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낮다고 생각되는 지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괜찮은 편입니다. 같은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는 변이 바이러스에서 효능이 조금 떨어진다고 말이 나오고 있는데 얀센의 경우 남아공 변이에 50%정도의 효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중증예방에도 효능이 있으며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얀센 백신 부작용

얀센 백신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혈전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혈전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특히 이 혈전은 바이러스 벡터 형식의 백신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 자체에서 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얀센의 경우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800만 명 중 15명에게 혈전 증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15명 모두 50세 이하의 여성이었습니다. 이에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만 30세 이하에게는 얀센백신을 투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민방위, 예비군에게 얀센이 간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혈전 외에도 오한, 발열, 근육통, 구토 등 여러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다만 이 부작용은 모든 백신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 사람에 따라 정도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됩니다. 또한 발열이 나는 경우에는 타이레놀을 꼭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얀센 백신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나오는 백신들의 항체 형성률은 100%가 아닙니다. 이 말은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백신은 중증도를 크게 낮춰주고, 사망률을 낮춰줍니다. 따라서 백신을 맞았다고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그래도 이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에 희망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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